하동 매암제다원 녹차 체험 여행기
지리산의 맑은 기운과 섬진강의 풍요로운 정취가 만나는 경상남도 하동. 천 년의 역사를 품은 한국 차 문화의 발상지인 이곳에서 특별한 녹차 체험을 찾아 나섰습니다.그 중심에는 하동의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 매암제다원이 있었습니다.1. 천 년 역사를 품은 하동 녹차의 본고장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어느 날, 서울에서 약 4시간 달려 하동에 도착하니 이미 그곳은 초록빛 새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하동은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당나라 사신 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와 왕명에 따라 지리산 남쪽 화개동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차 문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많은 이들이 녹차 하면 보성을 떠올리지만, 한국 차의 진정한 시배지는 바로 하동입니다.하동의 녹차는 '야생차'라 불리며, 지리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