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환율 정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볼거리 때문에 태국을 선호하지만, 환전과 환율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태국 현지에서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환율로 바꾸고, 여행 중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환전 팁과 환율 흐름을 꼭 숙지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태국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환율 정보와 환전 꿀팁을 상세히 정리해드릴게요.
태국의 기본 통화와 환율 구조
태국의 공식 통화는 **바트(THB)**입니다. 환율은 실시간으로 변동되지만, 대체로 1000원당 약 25~30바트 사이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다만 시기에 따라 원화 대비 환율 변동이 클 수 있어, 출발 전 환율을 여러 번 확인해보고 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국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환율 흐름을 일주일 정도 모니터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를 피하면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면 무조건 손해?
태국 도착 후 공항에서 환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항 환전소는 일반적으로 환율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보통 1바트당 5~10원 정도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공항에서 환전을 해야 한다면, 최소 금액만 환전하고 시내 중심지에 있는 환전소에서 나머지를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은 도착층보다는 지하층 환전소가 환율이 더 좋습니다. 이는 많은 여행자들이 체감한 실제 팁이니 참고해두세요.
태국 시내 환전소, 어디가 제일 좋을까?
태국 여행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환전소는 **SuperRich(슈퍼리치)**입니다.
- SuperRich Thailand (주황색 간판)
- SuperRich 1965 (초록색 간판)
두 곳 모두 환율이 매우 좋은 편이며, 시내 중심지인 BTS 치들롬(Chit Lom) 역 근처 본점은 특히 인기입니다.
이곳에서는 여권만 지참하면 환전 가능하며, 대량 환전 시 환율 우대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태국 시내 환전소는 대부분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운영되며, 대기 시간도 짧고 영어 서비스도 원활합니다.
현지 ATM 인출, 수수료는 얼마?
태국 여행 중 현금을 ATM에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국제 사용 가능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만 있다면 웬만한 편의점 ATM에서도 출금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출금 시 고정 수수료 220바트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이 수수료는 카드사나 은행과 관계없이 고정되어 있어 한 번에 많이 인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 1,000바트 인출 시 220바트 수수료 → 총 1,220바트 차감
반면 10,000바트 인출 시에도 동일하게 220바트 수수료만 발생
카드사에서 부과하는 **환전 수수료(보통 1~1.5%)**도 추가로 적용되므로, 총 비용을 미리 계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 결제와 현금의 비율은?
태국 여행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도 많지만, 여전히 시장, 로컬 식당, 마사지 숍 등에서는 현금 사용이 기본입니다.
따라서 전 일정 동안 사용할 총 예산의 50~60%는 현금으로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숙소, 대형 쇼핑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는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해외 결제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금액이 클수록 손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현금 50%, 카드 50% 전략이 일반적인 기준이며, 예산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비율을 조절하세요.
환율 우대 받는 방법은?
태국 여행을 앞두고 국내에서 미리 환전한다면, 은행 모바일 앱의 환율 우대 서비스를 꼭 활용하세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는 50~90% 환율 우대 이벤트를 자주 진행합니다.
모바일로 환전 신청 → 공항 인도 또는 지점 수령 방식이므로, 출국 전 하루 이틀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환율 우대 쿠폰은 은행 앱이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환율 조회는 어디서?
실시간 환율은 다음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환율 검색
- KEB하나은행 또는 신한은행 환율 조회
- SuperRich 공식 홈페이지 (태국 현지 기준)
특히 태국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환율이 변동되기 때문에, 환전 직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태국 여행 환전, 이렇게 준비하세요
마지막으로 태국 여행 환율 관련 준비 요약입니다.
- 여행 1주 전부터 환율 체크 시작
- 공항 환전은 최소한으로
- SuperRich 등 시내 환전소 이용
- 여권 필수 지참
- ATM 인출은 묶어서 한 번에
- 현금 50%, 카드 50% 전략
- 국내 환율 우대 서비스 활용
- 환전 영수증 보관 (여행 후 환불 가능성 대비)
태국 여행에서 환율에 대한 사전 정보를 알고 준비하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금액을 바꾸는 것 이상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현명한 환전’, 이번 태국 여행에서는 꼭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