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부터 7월 초, 형형색색의 수국이 충청남도 곳곳을 물들입니다. 무료 또는 저렴한 입장료, 감성적인 자연 배경, 사람 붐비지 않는 힐링 공간까지 갖춘 충남 수국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여름 꽃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 하나로 충분합니다.
충남 수국여행은 언제 갈까?
충남 수국명소를 가장 아름답게 만나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입니다. 분홍, 보라, 하늘빛 수국이 화려하게 피는 시기로, 충남의 맑은 날씨와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사진 찍기 좋은 조건도 마련됩니다. 대부분 입장료가 무료 또는 2,000~3,000원 내외로 부담 없으며, 붐비지 않아 천천히 꽃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충청권 대표 수국축제 명소인 이곳은 22종 1만 6천 본의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는 장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중앙 산책로와 아치 포토존은 인생샷 필수 코스로 꼽힙니다. 축제 기간에는 유구 전통시장과 연계한 공연, 전시도 함께 열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갓길 주차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당진 아미미술관
폐교를 리모델링한 이 감성 미술관은 건물 외곽과 산책로 곳곳에 수국이 자연스럽게 피어 있습니다. 전시 관람과 꽃 감상이 함께 가능해 비 오는 날에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됩니다.
입장료 3,000원,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입니다.
당진 삼선산수목원
1,100여 종의 식물을 자랑하는 수목원으로, 흰 수국이 펼쳐진 산책로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평탄한 길이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도 인기 높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학습 효과도 기대됩니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수국 이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논산 태봉산 영암사
등산로 초입부터 야생 수국이 자연스럽게 피어난 이곳은 인공 조경 없이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절터의 고요함과 어우러져 힐링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사람 많지 않은 수국 명소를 찾는 분께 특히 추천합니다.
입장료 무료,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께 제격입니다.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
국내 최대 허브 테마농원으로 알려진 이곳은 약 50종의 수국과 허브향이 어우러지는 정원입니다. 수국 터널, 감성 포토존, 허브체험까지 가능해 가족이나 커플 여행지로 완벽합니다.
입장료는 8,000원이며, 허브차·비누 만들기 등 체험도 운영 중입니다.
태안 청산수목원
연꽃과 수국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수목원은 감성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테마정원에는 다양한 색감의 수국이 피어 있어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3,000원, 소규모지만 조경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서산 모월힐링숲
소나무숲과 수국길이 어우러진 숲 속 힐링 공간입니다. 비교적 덜 알려져 조용하고, 트리하우스와 데크 산책로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충남 수국명소 여행 꿀팁
- 방문 시간: 평일 오전 9~11시 / 주말 오후 4~6시 추천
- 준비물: 충전기, 보조배터리, 선크림, 편한 신발
- 교통 팁: 자가용 이용이 가장 편리하며, 주차 가능
- 연계 코스:
-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 당진: 왜목마을, 석문호수
- 태안: 안면도, 만리포
- 논산: 관촉사, 탑정호
- 서산: 해미읍성, 용비지
2025년 여름, 꽃길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충남 수국명소 여행을 추천합니다. 7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습니다.
수국이 절정에 이르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여유롭고 감성 가득한 여름을 만들어보세요. 방문하신다면 댓글로 여러분의 추천 명소도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