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울산의 대표적인 여름 꽃축제인 이 행사는 매년 6월이면 전국에서 꽃과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이 몰려드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고래문화마을의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올해는 어떤 매력을 준비했을까요?
축제 기간과 장소 정보
2025년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6월 7일(토)부터 6월 29일(일)까지 약 3주간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립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입장료는 3,000원입니다. 티켓 구매 시 수국사랑 상품권 1,000원이 제공되니, 내부 플리마켓이나 푸드존에서 활용할 수 있어 알뜰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요.
위치는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71-1, 고래문화마을 전체가 축제장으로 꾸며지며, 곳곳에 수국길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의 꽃, 오색수국정원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의 중심은 약 3만 송이 이상의 수국으로 꾸며진 오색수국정원입니다. 이곳에서는 파란 수국, 분홍 수국, 흰색 수국 등 약 40종의 다양한 품종이 꽃을 피웁니다. 축제 시작일인 6월 7일에도 일부 수국이 개화하지만, 가장 예쁜 시기는 6월 중순 이후로 예상되니 참고해 보세요.
특히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에서는 해안가 바람을 따라 걷는 산책로에 수국이 이어져 있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배경이 펼쳐집니다. SNS 인증숏을 위한 포토존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며, 작년에 인기가 많았던 핑크색 문 포토존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야간에도 낭만 가득한 수국길
올해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에서는 약 1,500개의 수국 초롱 장식이 밤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예정입니다. 야간 조명과 함께 조용히 걷기 좋은 로맨틱한 수국길이 조성되어 연인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요.
또한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불꽃놀이도 예정되어 있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화사한 꽃길을, 밤에는 감성적인 야경을 경험해 보세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꽃만 있는 축제가 아닙니다.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끼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요.
- 개막 공연: 6월 7일(토) 오후 7시 30분, 초대 가수 공연과 오프닝 쇼
- 수국정원 음악회: 매 주말 지역 음악가들의 라이브 공연
- 거리 버스킹: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자유로운 버스킹 무대
- 수국 포토미션 이벤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면 기념품 제공
- 체험 부스: 수국 화관 만들기, 페이퍼 플라워, 천연 방향제 DIY 등
- 수국 전시관: 수국의 종류, 꽃말, 식생에 대한 정보 제공
축제장을 방문하면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꽃축제를 넘은 체험 중심의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통과 주차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교통편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 대중교통: 울산역(KTX)에서 차량 약 30분, 시내버스 환승 후 도보 10분
- 자가용: 고래문화마을 일원, 장생포 대형주차장(매암동 139-57), 고래박물관 부설주차장 등 무료 주차 가능
다만 주말 오전은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면 한결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잊지 말아야 할 유료 구간
오색수국정원과 장생포 옛 마을 일부 구역은 유료 관람 구간으로, 입장 시 매표소에서 발권 후 직원의 검표가 이루어집니다. 티켓 분실 시 재입장이 어려우니 반드시 티켓을 잘 보관해 주세요.
장생포 옛 마을까지 함께 둘러보세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즐긴 후에는 고래문화마을 내 장생포 옛 마을도 꼭 방문해 보세요. 교복 대여 체험, 옛날 도시락 식당, 국수나 짜장면 등을 즐길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과거 고래잡이 산업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이지만, 현재는 예술과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수국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 같은 경험이 될 거예요.
마무리하며
2025년 6월,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은 수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 자체로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여름의 초입, 바다와 꽃, 음악과 체험이 어우러진 감성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장생포만큼 완벽한 곳은 없을 거예요.
올해는 꼭 타이밍을 잘 맞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을 방문해보세요. 꽃향기와 함께하는 여름의 시작,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